전체 글 23

WAR 완전 해부: 타자 WAR vs 투수 WAR 해석 차이점

WAR란 무엇인가? 야구 통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WAR는 "Wins Above Replacement"의 약자로, 리그 평균 수준의 대체 선수와 비교하여 특정 선수가 팀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다. 예를 들어, 어떤 타자의 WAR이 5.0이라면, 그 선수는 대체 가능한 평범한 선수보다 팀에 5승 정도의 추가 승리를 안겨줬다는 뜻이다. WAR는 단일 지표로 타자와 투수를 동시에 평가할 수 있어 메이저리그에서는 연봉 협상, MVP 투표, 트레이드 가치 평가 등에 가장 널리 쓰인다. WAR는 팬그래프스(FanGraphs)와 베이스볼레퍼런스(Baseball Reference)에서 계산 방식이 조금 다르지만, 기본적인 개념은 동일하다. WAR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, 수비, 주루, 포지션, 구장..

야구 2025.06.30

ERA(평균자책점)의 함정: 진짜 실력은 이 수치만으로 알 수 없다

ERA(평균자책점)란 무엇인가? 야구에서 가장 오해받는 지표ERA는 ‘Earned Run Average’의 약자로, 투수가 9이닝 동안 평균 몇 점을 내줬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전통적인 투수 성적 지표이다. 계산식은 단순하다. ‘자책점 ÷ 이닝 × 9’로 환산되며, 보통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투수로 평가받는다. 예를 들어, ERA가 2.50인 투수는 9이닝당 평균 2.5점을 내준다는 의미다. 많은 야구 팬들과 중계진, 심지어 일부 언론 기사들도 이 ERA 수치만을 근거로 투수의 실력을 평가하곤 한다. ERA(평균자책점)가 낮으면 좋은 투수, 높으면 부진한 투수로 여기는 방식이다. 하지만 이런 판단은 과연 얼마나 정확할까? 실제로 ERA(평균자책점)는 경기 외적인 변수와 투수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지나치..

야구 2025.06.29

야구에서 타율 vs OPS, 어떤 지표가 더 정확한 타자 평가 기준일까?

야구를 즐기는 팬이라면 한 번쯤 “타율이 높은 선수가 정말 좋은 타자인가?”라는 질문을 해봤을 것이다. 과거에는 타율이 타자의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 여겨졌지만, 최근에는 OPS라는 지표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으며 타자 평가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. OPS는 단순한 타격 빈도보다 타자의 출루 능력과 장타력을 함께 고려하는 지표로, 실제 경기 기여도를 보다 정확히 보여준다고 평가받는다. 그렇다면 타율과 OPS 중 어떤 지표가 실제로 더 신뢰할 만한 타자 평가 기준일까? 이 글에서는 두 지표의 의미와 차이를 자세히 살펴보고, 어떤 상황에서 어느 지표가 더 유효한지 분석해본다. 야구에서 타율이란 무엇이며, 어떤 한계가 있는가?타율(Batting Average)은 타수가 아닌 타석(At B..

야구 2025.06.29